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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여행

1월 8일 대림미술관-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1월 8일 대림미술관-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http://www.daelimmuseum.org/exhibition/exhibition_1.do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1월 8일에 지난 번 간송미술관 같이 갔던 팀과 함께 대림미술관에 갔습니다.


경복궁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있는 대림 미술관...

그 명성은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가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지난번 칼 라거펠트 사진전이나 핀율 가구 전시회 때 꼭 가보고 싶었는데.. 게으름이 문제.... )'


이번 전시회는 "SPARKLING SECRETS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라는 주제였습니다. 제가 블링블링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관계로 썩 보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오랜 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또 핀 율 전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 보고자 방콕 모드를 벗어 던지고 오랜만에 외출을 하였지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예쁘긴 예쁩니다.... ㅇㅎㅎㅎ


크리스탈이라는 게 다이아몬드처럼 비싼 건 아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더 아름답고 과감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크리스탈들을 전시한 곳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은 거에요.... ㅠㅠ 그래서 전시회 사진은 조금만 올려 봅니다...



전시회 입구.... 




요것은 크리스탈로 된 그릇들.... 



스와로브스키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백조...



그리고 유일하게 건진 작품 하나... 

(다른 것들은 다 어두운 곳에 있어서 사진이 이상해요..)







위의 두 사진들을 멀리서 보면 바로 요런 모양....

하나하나의 결정이 다 아름다운데 멀리서 찍으면 왜 저렇게 되는지..
제가 아직 카메라를 잘 쓸 줄 모르나봐요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역시 어두워 잘 안 보이는데 머리에 쓰는 왕관 같은 겁니다...
영화, 공연 등등 미국 연예인들을 위해 제작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평소 블링블링한 소품들 안 좋아하는데
요건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입니다.... 장미 모양이 예쁜데... 에잉....





제일 재밌었던 방이 바로 패션쇼 컨셉으로 꾸며진 전시실.....





제가 결혼할 때 입은 드레스조차 

당시 초딩이었던 조카가 골라준 것을 집어 입었을 정도로

이런 옷들에 관심이 없었던 저입니다.. ㅇㅎㅎ


암튼 화려한 장신구들이 정말 장인이 한 땀 한 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이더군요...












암튼.. 작품들은 보긴 열심히 봤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그리 보여 드릴 것이 없군요..... 죄송.....

대림미술관은 입장료가 5천원인가... 그런데 온라인 회원이면 3천원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저렴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획력이나 등등이 정말 좋은 미술관인 것 같습니다.... ㅇㅎㅎㅎㅎ





여기서부터는 대림미술관 자체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당일 날씨가 많이 춥지 않고 햇빛이 좋아서 기분 좋은 외출이었답니다..




앗.. 제 친구가 사진에 나왔네요... ㅎ 분위기 있어요


요기는 휴게실같은 곳인데 볕이 좋아서 한참 쉬다 갔어요....




친구와 설정샷을.... ㅋㅋㅋ




이 창문은 대림미술관의 상징과 같은 것이죠....

몬드리안의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은 우리 전통의 조각보를 본 떠 만든 것이라 합니다. (건축가는 프랑스 사람....)






밖에서 보면 요런 모양이지요....


이곳은 야외에 따로 마련된 장소입니다. 

달력, 포토북 같은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놓여 있는 요런 표시를 따라 가면

D라운지가 나옵니다.....



이곳이 D 라운지인데요 

커피도 마시고 포토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인데 

마침 이 날은 교사 연수가 이 곳에서 있어서 출입이 제한되었더군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점심을 먹으러 고고!! 했습니다... ㅇㅎㅎ



점심은 근처 '메밀꽃필무렵'이라는 식당에서 맛나게 메밀 칼국수와 메밀묵을 먹었습니다... ㅋ




그럼 여기서 끝인가!!!! 하면 그게 아니죠.... ㅎㅎ


점심을 먹고 우리들은 택시를 타고 평창동을 향해 갔지요

평창동에는 왜 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