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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중경삼림 제 인생에서 영화는 중경삼림 이전과 중경삼림 이후로 나뉘는데, 첫 번째 이유로는 중경삼림 이전에는 중화권 영화나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명절 때 티비에 나오는 성룡의 영화 빼고는...) 처음엔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중심으로, 그 다음엔 금성무, 임청하, 양조위라는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중심으로, 이것이 점점 확대되면서 양조위가 나오는 80년대 드라마 (으흑... 이거 구해 보느라 엄청 고생했었죠... ), 그리고 양조위의 친구인 주성치... 4대천왕 4소천왕 오빠들의 영화 등등... ㅋㅋㅋ 두 번째로는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중경삼림 이전에는 '영화'라 하면 어떠한 사건이 인과적으로 연결되며 갈등이 발전-해결하는 방식으로 흘러가는 서사적인 방식만을 떠올렸었습니다... 더보기
2016.7. 상해 여행 - 길에서 만난 사람들 ㅋㅋ 지난 7월에 상해에 다녀왔습니다. 더울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 더울 줄이야 으흑... 결국 대낮의 야외 일정은 다 취소하고 낮에는 에어컨 잘 나오는 실내, 해 진 후 저녁에 나와서 밖을 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제대로 상해 여행을 즐기지는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아쉽긴 아쉬운데 뭔가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거리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을 올려 봅니다. ㅋㅋㅋ 상해 도착해서 처음 만난 남자 송중기!!! 지하철에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택시 안의 동영상 광고에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만났어요 송중기와 친한 임주환 (표정 지못미) 의류 광고였는데 기억은 나지 않고.... 멋진 여성 유도 진연희와 진효... 결혼 축하해요 ㅋㅋ 샤오미 매장에 갔는데 샤오미 티비에서 노구문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 더보기
모성(母性) (2013.2.27) 삶, 사랑, 문학제목 : 모성(母性) 컴퓨터를 뒤지다가 오래전 쓰고 올리지 않은 글을 발견하여 뒤늦게 올려봅니다. 2013년 2월 27일에 저장한 파일로 되어 있네요 어디서 나왔을까 깊은 산길갓 태어난 듯한 다람쥐새끼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있다그 맑은 눈빛 앞에서나는 아무것도 고집할 수가 없다세상의 모든 어린 것들은내 앞에서 눈부신 꼬리를 쳐들고나를 어미라 부른다.괜히 가슴이 저릿저릿한 게핑그르르 굳었던 젖이 돈다젖이 차 올라 겨드랑이까지 찡해오면지금쯤 내 어린것은얼마나 젖이 그리울까울면서 젖을 짜버리던 생각이 문득 난다도망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난만한 그 눈동자,너를 떠나서는 아무데도 갈 수 없다고갈 수도 없다고나는 오르던 산길을 내려오고 만다하, 물웅덩이에는 무사한 송사리떼-나희덕 육아의 과정은 남자들.. 더보기